파이널컷 프로 편집 장비 추천: 알리 12키 3노브 매크로 키보드 6개월 사용기

영상 편집을 하면 늘 손이 바쁩니다. 자주 사용하는 키들이 있고, 한 손으로만 누르기 힘든 단축키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파이널컷 프로를 사용하면서 자주 쓰는 키를 한 번에 설정해 두고 사용하는 장비가 필요했습니다. 매크로 키보드를 활용하면서 실제 업무 속도가 상당히 빨라졌는데, 그 활용법과 솔직한 리뷰를 남겨봅니다.


알리익스프레스 12키 3노브 무선 매크로 키보드 제품 전면 사진


파이널컷 단축키 활용의 필요성

맥으로 영상 편집을 하면 대다수가 파이널컷 프로를 활용합니다. 키보드 단축키를 숙달하는 것이 업무 효율 면에서 매우 좋은데, 마우스로 일일이 클릭하는 것보다 훨씬 직관적이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편집 효율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매크로 키보드를 사용해 왔습니다.

실제로 설정한 파이널컷 매크로 구성


파이널컷 프로 편집 화면과 매크로 키보드 배치 모습


저는 다음과 같이 파이널컷 매크로 키를 설정하여 활용하고 있습니다.

위치 키 설정 기능
상단 (3키) ESC 설정 취소
Shift+T 클립 화면 사이즈 변경 (Transform)
Shift+C 클립 화면 자르기 (Crop)
중단 (4키) Ctrl+Shift+S 클립에서 사운드 추출
Q 타임라인에 클립 바로 내리기
Z 되돌리기
S / Space 재생/일시정지
하단 (4키) BackSpace 지우기
O / Opt 옵션 키
A 전체 선택 (All)
H 핸들, 타임라인 좌우 이동
B 자르기 (Blade)

노브 설정

  • 상단 노브: 좌측 복사, 우측 붙여넣기, 누르기 창 최소화
  • 중단 노브: 타임라인 1프레임씩 좌우 이동, 누르기 클립 올리기
  • 하단 노브: 화면 전체 확대/축소

개선 팁: 3점 편집 스타일도 있지만 저는 타임라인에 전체 클립을 올려두고 하나하나 확인하는 스타일이라 이렇게 설정했습니다. 사실 편집에 정석은 없습니다. 자신에게 가장 편리한 것이 최고의 작업 방법입니다.

매크로 키보드 사용 경험

클리커스 D-501 모델과 알리 매크로 키보드 외형 비교 사진


처음 사용하게 된 제품은 클리커스 D-501 디자이너 키보드였습니다. 12키에 4개의 노브가 달린 유선 모델이었는데, 편집 속도가 확연히 올라가면서 마우스 사용 빈도가 줄었습니다. 매크로 설정도 맥 환경에서 잘 구동되어 만족스러웠으나, 유선 방식이라 데스크테리어를 중시하는 제 입장에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또한 케이블 색상이 본체와 이질감이 느껴지는 부분도 무선으로 기변하게 된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알리에서 구매한 무선 매크로 키보드

이 제품은 별도의 제품명이 없습니다. 무선 매크로 키보드로 검색하면 나오는 제품으로, 12키와 3개의 노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약 2만 원 내외로 알리 특성상 가격 변동이 있으니 잘 확인하고 구매해야 합니다.

https://s.click.aliexpress.com/e/_c3ZeDdLD

제품 디테일 및 품질

매크로 키보드 3개 노브 상세 클로즈업 사진
매크로 키보드 3개  후면 상세 사진



전체적인 품질은 클리커스 제품보다 다소 떨어집니다. 후면 마감이나 전면 아크릴 소재가 다소 저렴한 느낌을 주며, 스위치 축은 동일한 적축임에도 조작감이 다릅니다. 클리커스가 7만 원대 고가 제품임을 고려하면 2만 원대 제품에서 나타나는 품질 차이는 감안해야 할 부분입니다.

노브는 기존 4개에서 3개로 줄었습니다. 작업에 큰 지장은 없으나 하나가 줄어드니 아쉬움이 남습니다. 상단에는 USB-C 타입 충전 포트와 블루투스 전환 스위치가 있으며, 총 3개의 레이어를 설정할 수 있는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매크로 키보드 레이어 전환 스위치 및 C타입 충전 포트 사진


실제 사용 후기

반년 정도 사용해 본 결과, 장점은 역시 업무 효율성입니다. 무선 방식이라 책상이 깔끔해진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클리커스 D-501보다 사이즈가 커서 손이 큰 분들이 사용하기에 좋고, 장시간 사용 시 피로도도 적었습니다. 내장 배터리 효율도 상당히 좋아 충전을 자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의외의 장점이었습니다.

제품 키 설정도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편리합니다. 

-단 키설정은 유선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블루투스로 연동시에는 설정이 안되니 주의


키설정값


제품 키 설정 다운로드 (MAC)

제품 키 설정 다운로드 (WIN)

아쉬운 점

클리커스 D-501은 RGB LED 백라이트가 항상 이쁘게 나오지만, 알리 무선 제품은 배터리 절약을 위해 유선 연결 시에만 LED가 작동합니다. 무선 사용 시에는 화려한 조명을 포기해야 합니다.

부족한 레이어
레이어가 3개뿐이라는 점은 분명한 한계입니다. 복합적인 매크로를 많이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레이어 수가 부족할 수 있으며, 설계 자체가 조금은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오타율과 마감
반년 넘게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손에 완벽히 익지 않아 오타가 종종 발생합니다. 소재의 품질이 저렴해 아크릴이나 노브 다이얼의 감도가 고급스럽지 않으며, 밀림 방지 패드가 없어 별도의 조치가 필요했다는 점도 아쉽습니다.

클리커스 D-501 vs 알리 무선 매크로 키보드 비교표

파이널컷 프로 전용 매크로 단축키 설정 테이블 이미지


항목 클리커스 D-501 알리 무선 매크로 키보드
가격 7만 원대 2만 원대
노브 수 4개 3개
연결 유선 USB-C 무선(BT)/유선
레이어 8개 슬롯 3개
LED 항시 RGB 유선 시에만

마무리하며

전체적인 품질은 역시 알리스럽지만, 2만 원이라는 가격에 저렴하게 입문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매크로 키보드입니다. 비록 마감의 한계가 느껴져 더 좋은 상위 모델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기도 하지만, 가성비를 중시하는 입문자에게는 충분히 추천할 만한 제품입니다.

다음 이전

A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