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큐 스크린바 헤일로2 실사용 후기 | ASYM-LIGHT 기술로 눈 보호

벤큐 스크린바 헤일로2 실사용 후기! 특허받은 비대칭 광학 설계로 난반사 없는 아이케어 끝판왕의 성능과 무선 컨트롤러를 활용한 데스크테리어 완성까지, 직접 써보며 느낀 장단점을 솔직하게 담았습니다.


벤큐 스크린바 헤일로2 썸네일


벤큐 스크린바 헤일로2가 필요하다?

지난 1월 중 벤큐에서는 MA 시리즈 모니터 신제품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MA320U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던 터라서 관심이 많았기도 했고요. 간담회에는 어떤 내용이 주를 이룰까 궁금해서 참여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좋은 제품들을 많이 보고 왔는데요. 개인적으로는 MA320U 제품을 사용하고 있지만 MA 새로운 시리즈를 보고 오니 왠지 구형이 된 느낌이라서... 아쉽기는 했습니다.

새로운 모니터를 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졌는데요.

여하튼 여기 한쪽에 마련된 벤큐의 스크린바 헤일로2를 처음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모니터 바가 하나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찰나였는데, 보는 순간 매료가 확 되어버렸네요.

이후에 너무 눈에 아른거리는 벤큐의 스크린바 헤일로2를 담당자분에게 부탁해서 광고 협찬으로 받았습니다. 원래는 광고를 제가 먼저 문의하지 않는 편인데, 이것만큼은 매우 탐이 나더군요.

제품 언박싱 & 스펙표

항목 상세 사양
광원두 가지 색온도 지원 LED
연색지수 (CRI)Ra ≥ 95 (전면 조명)
색상도 (Rf)Rf ≥ 96 (전면 조명)
조도> 1000lux (50cm 중앙 측정)
밝기 범위85cm x 50cm (500lux 기준)
색온도2700K ~ 6500K
밝기 조절0~100% 연속 조절
전력 소비최대 15W
전원 입력USB Type-C (5V / 3A)
크기(램프)50 x 14.3 x 10.9cm
크기(컨트롤러)7.4 x 7.4 x 3.95cm
무게(순수중량)0.8kg
색상다크 그레이
재질알루미늄 합금, PC/ABS

듀얼 라이트 구조

제가 이 제품을 눈여겨보게 된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스크린바 하면 전면만 비추는 게 당연하다고 여겨졌지만, 벤큐 스크린바 헤일로2 같은 경우는 후면을 비춥니다. 전면 조명뿐만 아니라 후면까지 커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후면 두 조명을 사용하는 것은 곧 시력과 연관이 있습니다.

어두운 영화관에서 영화 보고 나올 때 눈이 피로한 경험. 이런 경우는 한두 번쯤 다 있을 겁니다. 일시적인 현상 이기도 하지만, 장시간 우리의 눈이 어두운 곳에서 밝은 것을 보게 되면 눈을 혹사시키고 눈 건강에 아주 치명적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밝은 모니터를 볼 때 모니터만 볼 것이 아니라 모니터 뒷면에 있는 밝기도 신경을 써야 하는 거죠.

벤큐는 이 점을 파고들었습니다.

모니터 밝기뿐만 아니라 주변의 밝기까지 맞춰서 어두운 공간에서 스크린을 보는 사용자들이 모니터 화면과 주변의 밝기 차이를 최소화하여 눈 건강에 신경을 썼다는 거죠.

실제로 연구를 했다고 하는데요. 모니터와 주변 환경 간의 권장 조도 비율이 3:1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전면뿐만 아니라 후면에도 LED가 있고요. 모니터 후면에 밝기를 조절하여 사용하게 되면 눈의 피로도를 확 낮출 수 있다는 겁니다.

벤큐는 2017년도부터 아이케어에 대한 부분을 진행해온 연구라고 하는데요. 그 노하우가 그대로 집약되어 있는 게 이 제품이라는 거죠. 사실 제가 벤큐 모니터를 키게 되면 하단에 아이케어라고 뜨는 게 있었는데, 그냥 이런 것도 하는구나 싶었지만, 스크린바 헤일로2를 사용하면서 벤큐는 진심으로 아이케어에 집중하는구나 하는 게 느껴졌습니다.

좋은 LED 소자

가정집에서도 사용되는 LED 등기구에도 플리커 프리 제품이 많이 언급되는데, 벤큐 스크린바 헤일로2 역시 좋은 품질의 LED를 사용하였습니다. IEEE 1789 및 블루라이트 안전 표준을 준수해서 안전한 광원을 제공합니다.

제 방에는 다른 조명 기구들도 있습니다. 무드등을 활용해서 데스크테리어를 꾸며두었는데요. 여기에 LED 스크린바를 설치해두고 사용해도 전혀 스크린바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편안한 조명 빛을 제공합니다.

난반사 방지 기술

아 그리고 벤큐에서 또 자랑하는 게 한 가지가 있었는데요. 난반사에 대한 내용입니다. 저는 이게 솔직히 뭔지 잘 몰랐는데요. 실제 종이를 대보니까 느낌이 오더군요.

즉 스크린바 헤일로2를 모니터 위에 얹어두고 A4 용지를 옆으로 대보면 빛 자체가 모니터로 향하지 않습니다. 오롯이 데스크 위만을 비추게 되는 내용인데요.

그런데 만약 이 LED 광원이 모니터를 비추면서 반사가 되면 사용자의 시력에 눈부심으로 굉장히 불편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LED 스크린바를 사용했던 사람들 중에서도 도리어 시력이 안 좋아지는 것 같다면서 떼어버리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벤큐는 이 점 역시도 파고들었네요. 특허 받은 비대칭 광학 설계라고 하는데 이를 ASYM-LIGHT 기술이라고 하네요. 18도의 컷오프 각도를 적용해서 빛을 책상 위에만 오도록 하는 기술력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제가 사용하고 있는 지금도 난반사를 느낄 수 없고 눈도 편안합니다. 보이지 않는 눈부심이 내 눈을 해치고 있었다니 다른 것으로는 넘어갈 수가 없을 듯합니다.

오브제처럼 활용 가능한 무선 컨트롤러

벤큐 스크린바 헤일로2 제품을 볼 때에 또 다른 눈길 가는 게 있었죠. 바로 무선 컨트롤러입니다.

와... 이거 그냥 너무 이쁜 오브제입니다.

제가 데스크 자체를 블랙&우드 톤으로 구성해서 사용 중인데, 색감부터 디자인까지 완전히 찰떡 인테리어 소품이었네요.

그냥 데스크에 무심히 던져놔도 그 자체가 오브제가 되니까 데스크 완성을 해줍니다. 그래서인지 데스크 중앙에 두고 시간 날 때마다 쳐다보고 있습니다.

컨트롤러는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밝기와 색온도 조절을 베어링을 돌리는 형태로 진행합니다. 이것도 느낌이 고급집니다. 돌리다 보면 자꾸 돌리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그런지 피젯 토이처럼 자주 손으로 만지면서 마음의 안정과 심신의 평화를(?) 유지하는 데 사용합니다.

오브제로 두고 사용하지만 하나의 안정제 같은 역할을 하네요.

자동 On/Off 기능

이 기능이 있는 줄 모르고 사용했었는데요. 다른 리뷰들을 보다가 이 기능을 설명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사용하는 환경에서 정말 정말 잘 맞는 내용입니다. 일반 모니터 스크린바는 보통 USB 연결로 해서 모니터와 연결해두니 모니터를 꺼야만 같이 꺼지는 느낌입니다. 또는 스위치가 스크린바에 따로 있기 때문에 끄려고 하면 귀찮음이 있기도 하죠.

이 점 역시 벤큐가 파고들었습니다.

초음파 센서가 있다고 하는데요. 사람이 있는 것을 감지해서 자동으로 조명이 꺼지고 켜지고를 한다고 합니다. 현관에 센서등 같은 역할이죠. 이 기능이 별거 아닌 것 같아도요. 사실은 손 하나 안 대고 신경 안 써도 되는 점은 내가 하는 작업에 더 집중을 잘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별거 아닌 것 같은 작은 부분 하나에서 본래 명품이 탄생하는 것처럼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내용은 벤큐가 확실히 잘하고 있다는 느낌이네요.

더욱이 일반 센서등하고 다른 점은 헤일로2 점등이 서서히 켜집니다. 왜 우리 일반 현관 센서등은 불이 팍 하고 켜지잖아요. 그런 느낌이 아니라 서서히 밝아지는 고급진 느낌의 LED 조명은 마치 사용자에게 '빛'으로 말을 거는 느낌입니다. 들리시나요? 어서 오라고 하고 있네요.

그래서 그런지 저도 작업하는 모니터 앞에 오게 되면 마음이 설레게 됩니다(?).

제품 퀄리티

품질은 벤큐답습니다. 아노다이징 처리된 마감부터 견고한 클램프, 그리고 초음파 센서와 검증된 LED 광원. 더욱이 그 고급짐을 더해주는 무선 컨트롤러까지. 이 모든 것은 확실히 벤큐가 고급지게 잘 만들었다는 느낌을 갖게 해줍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제품이 끝판왕이라고 하더군요.

물론 가격적인 부분도 대부분 이야기를 합니다. 비싸다고요. 하지만 비싼 부분에 대한 내용은 투자가 아닌 소비에 대한 관점에서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벤큐에서는 왜 굳이 이 제품을 이 가격에 내놨을까요? 어떤 부분 때문에 이렇게 가격을 책정했겠습니까?

디바이스 가격이 아닌 곧 건강을 위한 아이케어 값이라고 여겨진다면 그 이상의 가격을 받아야 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점

컨트롤러에 지문

지문이 잘 묻습니다. 필름이라도 하나 동봉이 되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사려고하니 비쌉니다.

전원 입력 어댑터 필요

책상 위에 LED 스크린바는 보통 USB 규격으로 출력하니 5V에 1A, 적게는 500mA 정도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벤큐 스크린바 헤일로2 제품은 5V에 3A를 소모하는 스펙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일반 USB-C 타입 입력에 꽂으면 불빛이 약합니다. 전력 소비도 15W 출력으로 생각보다 고출력입니다. 이렇게 설계한 것은 당연히 조도와 연관이 있겠지만, 그래도 굳이 어댑터를 따로 사용하는 부분은 조금 아쉽습니다.

한 가지 색상

기본 색상 한 가지만 나왔습니다. 화이트 데스크테리어를 선호하는 경우에 다크 그레이로 출시된 이 제품은 다소 안 맞을 듯하네요. 조금 더 라이트한 느낌으로 화이트 제품 또는 라이트 실버 색감으로 구성이 되었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와이프가 화이트 데스크인데, 나름 탐내고 있습니다.)

USB 케이블 길이 짧음

150cm 길이인데요. 전원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하단으로 내려야 하는 길이입니다. 모니터 위에 얹고 난 뒤 내려야 하는 경우이고, 또한 스탠딩 데스크로 요즘 활용이 많으니 연장선이라도 추가로 들어 있었으면 어땠을까 했습니다.

앱 부재

컨트롤러는 매우 고급지고 손길이 갑니다. 하지만 앱을 통해서도 구동이 되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앱만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제품을 따로 출시한다면 가격적인 부분도 낮춰서 제품을 출시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전체적인 총평

다른 타사에서 나온 제품 두 가지를 사용해봤었습니다. 산 이유는 역시 눈 건강을 위한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적응하지 못하고 불과 한두 달 만에 모두 사용을 못 하게 됐죠. 그때에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눈 건강을 위해서 구매했던 제품이 눈을 도리어 불편하게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싶었습니다. 알게 모르게 난반사와 눈부심으로 눈이 혹사당하고 있었으니까요.

벤큐 스크린바 헤일로2는 이 작은 부분이지만 결코 작지 않은, 즉 우리의 눈을 위해서 관심을 갖고 제품을 제작한 디바이스입니다. 누구나 쉽게 생각할 수 있는 LED 스크린바이고 이미 많은 브랜드들이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시중에도 얼마든지 그런 제품들이 많이 있죠.

하지만 보다 더 깊게 생각해보아야 할 것은 그러한 것들이 우리의 눈을 얼마나 보호할 수 있겠느냐 하는 점입니다.

실제 경험을 해본 제 입장에서는 헤일로2가 답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만한 노하우가 집대성되어 있는 벤큐 스크린바 헤일로2는 가히 끝판왕 제품이라고 할 만큼 품질과 기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이만한 제품이 없습니다. 그리고 건강을 위해서라면, 모니터를 하루 종일 봐야 한다면 이 제품을 사야 합니다.

눈에 좋은 루테인 알약도 먹어야 하겠지만, 먹어서 좋아지는 것보다 내가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작업하고 있는지부터 확인하고 그에 대한 투자를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여겨집니다.

눈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하는 가장 중요한 신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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