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라스튜디오 5와의 첫 만남, 그리고 변화
저는 한 4년 전에 오라스튜디오2를 사용해본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의 충격, 아직도 그 여운이 있습니다. 비주얼적인 부분도 그랬고, 소리에서 굉장히 만족을 했었는데요. 세월이 흘러서 어느새 5까지 나오게 되었군요.
이번 하만카돈 오라스튜디오5 제품은 가격이 30만원대로 형성되어 나왔습니다. 전작인 오라스튜디오4가 현재 30만원대로 판매 중인데, 5 제품은 스펙이 달라지면서 확실한 변화를 보여줍니다. 오라스튜디오2에서 3로 넘어오면서 거의 격변에 가까운 업그레이드였는데, 이번 5 같은 경우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핵심 업그레이드 포인트: 스피커와 라이팅
크게 두 가지로 꼽아봤습니다.
강력해진 스피커 성능
- 출력 상향: 전작 130W에서 160W로 성능이 향상되었습니다.
- 트위터 재탑재: 이번 제품에는 트위터가 포함되었습니다. 소리가 전작보다 덜 답답하고 직관적으로 꽂히는 이유가 바로 이 숨겨진 트위터 덕분입니다.
- 우퍼 구성: 하단에는 143mm의 우퍼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강화된 라이팅과 프로젝션 기능
오라스튜디오4의 앰비언트가 밋밋하다는 의견을 반영한 것인지 라이팅 기능이 확 강화되었습니다.
- 프로젝션 기능: 이번 제품에서 처음 선보이는 기능으로, 조명을 벽과 천장에 비춰주어 공간을 더 이쁘게 만듭니다.
- ASMR 모드: 바다, 오로라, 봄, 일출, 벽난로 등 5개 테마의 ASMR과 빛이 함께 나옵니다. 불멍 기능은 와이프가 더 좋아하네요.
3. 제품 디테일 및 조작 방법
제품은 본품과 국가별 코드 4개,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무게는 4.2kg 정도로 묵직하며, 전체적인 외관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 관리가 필요합니다.
주요 조작 가이드
- 버튼 구성: 전면에 블루투스, 프로젝션, 라이팅, 볼륨 컨트롤 등 5개의 버튼이 있습니다.
- 라이팅 조절: 버튼을 2초 이상 길게 누르면 강도를 조절하고, 두 번 짧게 누르면 종류를 변경합니다.
- 대기 모드 해제: 블루투스 버튼과 마이너스, 플러스 버튼을 동시에 5초간 누르면 10분 후 자동 OFF 설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4. 실사용 사운드 체감: "소리를 입다"
오라스튜디오2는 소리가 안에 갇히는 느낌이었다면, 스튜디오5는 소리가 뿜어져 나오는 느낌입니다.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이 느껴지며 소리만큼은 정말 대단합니다.
출력이 너무 좋아 풀사운드로 틀면 층간소음 우려가 있을 정도입니다. 이 제품은 소리를 듣는다는 개념보다 '소리를 입는다'는 표현이 맞을 듯하며, 가정보다는 큰 홀이나 매장에서 사용하면 제대로일 듯합니다.
5. 아쉬운 점과 총평
사용하며 느낀 아쉬움
- 관리 이슈: 겉 유리면과 버튼에 지문이 너무 잘 묻어 관리가 어렵습니다.
- 연결성: 멀티포인트 전환이 수월하지 않고, 에어플레이나 크롬캐스트 부재가 아쉽습니다.
- 와이파이 모델: 이후 와이파이 버전이 추가로 나온다고 하는데, 왜 같이 묶지 않았는지 삼성의 판매 전략이 궁금해지네요.
최종 총평
전작들에 비해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습니다. 160W의 상향된 출력과 세부적인 소리 묘사, 그리고 공간으로 확장되는 프로젝션 라이팅은 역대급입니다. 소리를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하만카돈만의 감성이 분명한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