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세어 세이버 버전 2 프로 울트라 와이어리스 리뷰: 36g 초경량 게이밍 마우스의 신세계

커세어의 게이밍 마우스 신제품인 커세어 세이버 버전 2 프로 울트라 와이어리스를 2025 커세어 미디어데이 경품으로 수령하여 사용해 보았습니다. 모델명에 'S'가 표기되어 있어 더욱 기대가 컸던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무게였습니다. 실제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무게와 성능에 대한 상세 리뷰를 전해드립니다.


커세어 세이버 버전 2 프로 울트라 와이어리스


언박싱 및 구성품 확인

제품의 구성품은 사용자 맞춤 설정에 진심인 커세어의 철학이 느껴질 만큼 훌륭합니다. 본체 외에도 다음과 같은 구성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마우스 본체 및 8K 동글
  • USB-C 파라코드 케이블
  • 전용 그립 테이프 및 여분 마우스 피트
  • 알코올 패드

행사장에서 관계자와 대화하며 알게 된 사실인데, 마우스 그립 테이프를 기본 구성에 포함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합니다. 사용자 편의를 위한 배려가 돋보이는 대목입니다.

주요 스펙: 8,000Hz 폴링레이트와 36g의 무게

기술적인 사양 또한 압도적입니다. 8,000Hz 무선 하이퍼폴링을 지원하며, 최대 33,000 DPI까지 조절 가능한 커세어 마크맨(MARKSMAN) 광학 센서를 탑재하여 정밀함이 뛰어납니다. 배터리 수명은 1kHz 설정 기준 최대 70시간이며, 3.7V 210mAh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가장 놀라운 점은 36g이라는 무게입니다. 일반적인 계란 한 알의 무게가 약 44g, AA 알카라인 배터리가 약 22g인 것을 감안하면 배터리 한 개를 조금 넘어서는 수준입니다. 실제 측정 시 약 35.5g 정도였으나, 커세어 측에서는 평균치를 고려해 36g으로 스펙을 확정했다고 합니다.

그립감 및 소프트웨어 편의성

사이즈는 미니와 미디움의 중간 정도로, 일반적인 미니 마우스보다 손바닥 지지력이 우수합니다. 팜 그립으로 마우스를 잡는 사용자들에게 안정적인 촉감을 제공합니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기존 iCUE 소프트웨어 설치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커세어 웹 브라우저 설정을 지원합니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에서 DPI, 키 매핑, 폴링레이트 등을 즉시 설정할 수 있어 시스템 자원 소모를 최소화했습니다.

실전 게임 테스트: 오버워치 2

FPS 게임인 오버워치 2를 통해 성능을 테스트했습니다. 에임 정확도를 위해 민감도를 낮출 경우 화면 회전이 힘들어지기 마련인데, 마우스가 워낙 가볍다 보니 트래킹 샷과 반복적인 움직임에도 손목에 가해지는 부담이 확연히 줄어들었습니다. 마우스를 쥐고 있다기보다 손을 얹어둔 듯한 가벼운 느낌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용 시 느껴진 단점과 개선점

물론 아쉬운 점도 존재합니다. 경량화를 우선하다 보니 클릭 시 텅텅거리는 가벼운 느낌이 있으며, 묵직한 타격감을 선호하는 사용자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또한 사이드 버튼의 유격 문제나, DPI 변경 시 우클릭과 뒤로 가기 버튼을 동시에 눌러야 하는 번거로운 조작 방식은 적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배터리 상태 표시등(인디케이터)이 휠 깊숙이 위치해 시인성이 다소 떨어지는 점도 아쉽습니다.

총평: 타공 없이 이뤄낸 경량화의 혁신

대부분의 경량 마우스가 타공 방식을 선택하는 것과 달리, 커세어 세이버 버전 2 프로는 매끄러운 외관을 유지하면서도 36g이라는 경이로운 무게를 달성했습니다. 게임은 장비 빨이라는 말을 체감하게 해주는 제품으로, 손목 무리를 최소화하고 싶은 FPS 게이머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다음 이전

A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