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가토 스트림덱을 여러 가지 활용해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분들이 가장 크게 고민하는 것이 곧 가격이죠. 이 가격적인 대안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성비 제품, 엘가토 스트림덱 네오 제품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가장 보편적이고 스테디 셀러라 할 수 있는 스트림덱 MK.2 제품과 비교해서 엘가토 스트림덱 네오 제품은 어떤지 정리해봤습니다.
엘가토 스트림덱의 필요성
"굳이 버튼 몇 개에 이 돈을?"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한 번 써보면 돌아가기 힘든 것이 스트림덱입니다. 이게 사용해보고 안 해보고는 차이가 크죠. 단순히 앱을 실행하는 것을 넘어, 복잡한 매크로를 버튼 하나에 담는 것이 핵심인데요.
특히 저처럼 Final Cut Pro로 영상 편집을 하거나, Home Assistant를 통해 조명과 스마트 플러그를 제어하는 분들에게는 단순한 액세서리가 아닌 필수 작업 도구입니다. 반복되는 클릭과 단축키 조합을 물리 버튼 하나로 해결하는 쾌감, 그게 바로 스트림덱을 쓰는 이유입니다.
혹 그렇게 반문할 수도 있죠.
키보드에 할당해서 쓰는 VIA나 VIAL 또는 매크로 키보드를 쓰면 되지 않느냐라고 하는데요. 그러한 기능들은 직접 다 외워야 하고요. 더욱이 LCD 창이 없습니다. 직관적인 효율성에 따른 UI는 엘가토 스트림덱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거기에 데스크 간지도 +1 효과가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사이즈 및 비교표
| 구분 | 스트림덱 MK.2 (Standard) | 스트림덱 네오 (Neo) |
|---|---|---|
| LCD 키 | 15개 | 8개 |
| 사이즈 | 118 x 84 x 25mm | 107 x 78 x 26mm |
| 무게 | 145g (스탠드 제외) | 210g |
| 색상 구성 | 블랙, 화이트 (전면 패널 교체형) | 화이트, 블랙 |
| 핵심 기능 | 무한한 커스텀, 케이블 분리형 | 인포바, 터치식 페이지 넘김 |
| 디자인 | 클래식한 블랙/화이트, 전면 교체형 | 둥글고 모던한 화이트 |
| 추천 용도 | 영상 편집, 전문 작업 | 미니멀 셋업, 일상 위젯 활용 |
스트림덱 MK.2: "성능과 커스텀의 끝판왕"
MK.2는 '가장 완벽한 표준'입니다. 괜히 스테디셀러가 아닌데요. 15개의 키는 작업 효율 면에서 압도적입니다. 저의 경우 Final Cut Pro 편집 시 컴파운드 클립(Opt+G) 설정이나 삼점 편집(I, O, Q) 등 13개가 넘는 기능을 한 페이지에 담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 전문가의 도구: 8개로는 부족한 복잡한 단축키 배열도 15개면 넉넉합니다. 아 물론 페이지를 넘겨서 써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습니다.
- 분리형 케이블의 장점: 데스크 셋업을 자주 바꾸는 분들에겐 케이블 교체가 자유로운 MK.2가 훨씬 유리합니다.
- 커스텀 페이스플레이트: 전면 패널을 바꿔 내 책상 컨셉에 맞출 수 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입니다. 가위식 스트림덱은 교체가 안 돼서 안타깝기는 하네요.
스트림덱 네오 (Neo): "감성과 실용성을 한 번에"
네오는 이번에 새롭게 라인업된 '감성형 실속파' 모델입니다. 키 개수는 8개로 줄었지만, 실사용 편의성은 오히려 좋아진 부분도 있습니다.
- 스마트한 인포바(Infobar): 하단 화면에 시간이나 현재 상태를 띄워줘서 시계 대용으로도 훌륭합니다.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실제로 활용해보면 다르더군요. LCD 창이 하단에 하나 있고 없고 차이점은 제법 납니다. 특히 데스크테리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입장에서는 이거 하나도 감성템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으니까요.
- 터치 포인트 제어: 결정적입니다. 네오를 선택하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이유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MK.2의 경우에는 15개의 키가 있지만,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무조건 키 하나를 할당해야 하거든요. 그러면 14키이고, 다음 페이지에서 또 다른 페이지로 넘어가려면 또 할당을 해야 하니 그때에는 13키가 됩니다. 하지만 엘가토 스트림덱 네오 같은 경우 하단에 페이지가 넘어가는 것이 따로 터치 포인트 제어로 구성되었기에 온전히 8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네오의 가장 아이덴티티라고 볼 수 있죠.
- 화이트 데스크테리어: 블랙 제품도 있습니다. 하지만 화이트 제품이 더 예쁜데요. 특히 화이트 데스크테리어를 구성한 분들에게 있어서 이 디자인은 제대로입니다. 제가 실제 엘가토 스트림덱 플러스 제품도 같이 두고 활용해보았는데, 이건 안 예쁩니다. 하지만 엘가토 스트림덱 네오는 둥글둥글한 외형 덕분에 귀엽기도 하고 예쁜 인테리어 소품 같은 느낌을 줍니다. 데스크에 자주 앉아서 일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스트림 덱 네오 아쉬운 점은?
- 밝기 차이: 엘가토 스트림덱 MK.2와 같은 LCD를 사용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밝기가 다릅니다. MK.2 제품이 쨍한 느낌이라면 네오 같은 경우는 밝지가 않아요. 같은 회사에서 나온 제품군인데 다르다는 게 조금은 아쉽습니다. 이건 커뮤니티에서도 보여지는 내용들인데, 아마도 네오만을 사용하게 되면 체감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를 사용하다 보니 보여지는 내용이네요.
- 일체형 케이블: MK.2 제품은 USB C 타입 포트로 탈착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왜 네오는 그렇게 안 만들었을까요? 제품에 딱 고정을 시켜버렸습니다.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되면 옮겨 다니기 좋은 사이즈임에도 불편합니다. 선을 여기저기 꽂아야 하니까요. 아마도 자체 정해진 전류(A)가 있는데, 제품 회로 보호를 위해서 이렇게 만든 것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 의외로 짧은 케이블: 요즘은 데스크를 스탠딩으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체는 밑에 두고 사용하게 되면 선이 다소 짧은데요. 연장선이라도 같이 들어있었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더욱이 선 정리를 깔끔하게 해야 하는데, 선 자체가 강도가 있습니다. 뭔가 굵직한데, 잘 안 움직여요. 이것도 아쉬웠네요.
- 같은 키감? 다른 키감!: MK.2 제품은 멤브레인 느낌으로 키에 구분감이 있습니다. 같은 멤브레인으로 제작된 네오인데요. 키감이 살짝 다릅니다. 더 저렴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키압에 대한 부분은 직접 확인해보지 않았지만 MK.2보다는 좀 덜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눌리는 느낌보다는 걸쳐진다는 느낌이 강하네요.
- 저렴한 플라스틱 외관: 보급형? 또는 입문형에 걸맞은 딱 제품 가격에 맞춘 느낌입니다. MK.2처럼 고급진 플라스틱 느낌이 아닌 그냥 장난감 같은 소재인데요. 물론 가격이 그러니까 이해는 합니다. 그래도 10만 원인데, 조금 더 좋은 느낌이었으면 합니다.
결론: 당신의 선택은?
엘가토 스트림덱 MK.2 제품과 네오 제품을 함께 확인해봤습니다. 가격적인 면에서 그리고 사용을 처음 해보는 찍먹 유저에게는 확실히 네오가 대안입니다. 처음부터 비싼 MK.2로 갈 이유가 없습니다. 사용을 해보고 추가로 구매를 결정하기에 좋은 제품이 네오가 되겠습니다. 더욱이 블랙 제품보다는 화이트 제품의 감성이 더 예쁘니까요. 깔끔하게 처음 사용해보실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유튜브에서 리뷰를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