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스 타이탄 GP7 무선 게임패드 리뷰: 충전 독 포함 가성비 컨트롤러 추천

컴퓨터 주변기기로 유명한 제닉스(XENICS)에서 출시한 타이탄 GP7 게임패드를 실제로 사용해봤습니다. 제닉스는 팜레스트와 같은 PC 주변기기를 잘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게임패드 시장에서는 후발 주자입니다. 이번에 출시된 GP7은 전작 GP5의 개선 버전으로, 가격대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네이밍이 특징입니다.

타이탄(TITAN)이라는 이름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거인을 뜻하며, GP는 "Grip Play(그립 플레이)"의 약자입니다. 

제품명에서부터 게임패드의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내는 네이밍 전략이 돋보입니다.


Grip Play(그립 플레이) 사진


언박싱 및 구성품

화이트 톤의 깔끔한 패키지로 되어 있으며, GP7은 화이트 색상만 출시되었습니다. 이는 블랙으로만 출시되었던 GP5와 대조적입니다. 박스 측면에는 닌텐도 스위치, 안드로이드, 윈도우, iOS 호환을 그림으로 직관적으로 표시했습니다.

기본 구성품

  • 게임패드 본품 x1
  • USB 충전 케이블 x1
  • 사용 설명서 x1
  • D-Pad 교체용 파츠 x2
  • 충전 독 x1
  • USB 리시버 x1

독(Dock) 구성이 기본 포함된 것이 장점입니다. 충전 독이 있으면 매번 케이블을 연결할 필요가 없고, 데스크테리어에도 도움이 됩니다.

제품 사양

  • 제품 크기: 155 x 102 x 65mm
  • 제품 무게: 250g ± 15g
  • 블루투스 버전: 5.3
  • 배터리 용량: 1200mAh
  • 입력 전압: 5V 500mA
  • 폴링 레이트: 최대 1000Hz (블루투스 250Hz)

GP5와 GP7의 차이점

제닉스 담당자에 따르면, GP5는 5만원대, GP7은 7만원대로 가격대를 직관적으로 구분하기 위해 GP6을 건너뛰고 GP7로 출시했다고 합니다. GP5 대비 GP7의 개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배터리 용량: 1000mAh → 1200mAh로 상향
  • 버튼 타입: 멤브레인 형식(전도성 고무) 적용으로 소음 감소
  • 매크로 버튼: 4개 → 2개로 조정 (사용자 편의성 개선)
  • LED: 아날로그 스틱 LED 제외, ABXY 버튼 LED만 적용 (배터리 절감)

연결 모드 및 호환성


GP7은 다양한 기기와 호환되는 멀티 플랫폼 게임패드입니다. 4가지 연결 모드를 지원합니다.

2.4GHz 리시버 모드

동봉된 USB 리시버를 PC, 안드로이드 TV, 닌텐도 스위치에 연결하여 사용합니다. 홈버튼을 3초간 눌러 페어링 모드로 진입하며, 흰색 LED가 점등되고 진동이 울리면 연결 완료입니다. Xinput, Dinput, 스위치 모드 간 전환은 BACK + START 버튼을 3초간 동시에 누르면 됩니다.

블루투스 모드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홈버튼을 3초간 눌러 페어링 모드 진입 시 노란색 LED가 깜박입니다. PC, iOS(iOS 13 이상),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Xbox wireless Controller"를 검색하여 연결합니다. 자이로센서 기능은 Fn + R3 버튼으로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스위치 모드

NS 모드로 설정 후 홈버튼을 3초간 누르면 파란색 LED가 깜박입니다. 닌텐도 스위치 본체에서 [컨트롤러] - [그립/순서 변경] 메뉴로 페어링합니다. 이 모드에서는 Fn 버튼이 스크린샷 기능으로 작동합니다.

유선 모드

타입-C 케이블로 PC에 연결하면 기본적으로 XINPUT 모드로 작동합니다.

실제 사용 중 맥(Mac)에서 오픈 에뮤 앱으로 고전 게임을 플레이할 때, 닌텐도 스위치 모드로 설정하니 정상적으로 인식되어 호환성이 우수했습니다.

주요 기능

조이스틱 조정

Fn + L3/R3 스틱을 5초간 길게 누르면 데드존 모드를 전환할 수 있습니다. 또한 Fn + L3/R3을 1초간 누르면 입력 반응 영역을 정사각형 또는 원형으로 전환 가능합니다.

터보 기능

하단에 전용 터보 버튼이 있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터보 버튼과 원하는 버튼(A/B/X/Y/LB/RB/LT/RT)을 동시에 누르면 수동 터보가 설정됩니다. 같은 조합을 다시 누르면 오토 터보로 전환되며, 한 번 더 누르면 해제됩니다.

진동 조절

진동 강도는 0~100% 5단계로 조절 가능하며, 초기값은 50%입니다. Fn + 방향키 위/아래로 그립 진동 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트리거 진동은 Fn + LT + RT를 3초간 눌러 4가지 모드로 전환 가능합니다. 실제로 진동이 제법 강력한 편이며, Apex4 제품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ABXY 배열 전환

측면 전환 스위치로 XBOX 배열과 스위치 배열을 물리적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매핑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실제 키 배열이 바뀌는 점이 특징입니다.

빠른 트리거

트리거 전환 스위치로 트리거 이동 거리를 조절할 수 있어 빠른 반응이 필요한 게임에 유용합니다.

프로그래밍 기능

Fn + M1/M2 버튼을 길게 눌러 프로그래밍 모드를 시작하고, 원하는 버튼 입력을 기록한 후 M1 또는 M2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LED 밝기 조절

Fn + 방향키 좌/우로 ABXY LED 밝기를 4단계(30-50-70-100%)로 조절 가능하며, 초기값은 70%입니다.

실사용 장점

우수한 호환성

닌텐도 스위치, PC, Mac, iOS,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문제없이 작동했습니다. 특히 Mac 오픈 에뮤 앱에서도 정상 인식되어 고전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강력한 진동

진동 강도가 강력한 편이며, Apex4 제품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게임 몰입감을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물리적 배열 전환

측면 스위치로 XBOX와 스위치 배열을 실제로 전환할 수 있어, 양쪽 플랫폼 사용자에게 편리합니다.

동글 수납 공간

페이스 플레이트 안쪽에 USB 동글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분실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전용 터보 버튼

하단에 독립된 터보 버튼이 있어 매크로 설정이 간편합니다.

우수한 버튼감

버튼 입력감이 명확하고 구분감이 좋아 누르는 맛이 있습니다. 중국산 저가 제품들의 밋밋한 버튼감과는 차별화됩니다.

우수한 플라스틱 마감

플라스틱 사출 품질이 뛰어나며, 특히 후면 그립 부분의 디테일이 고급스럽습니다. 저렴한 중국 제품들과는 확실히 다른 마감 품질을 보여줍니다.

충전 독 기본 제공

7만원대 가격에 충전 독이 기본 포함되어 데스크 정리와 충전 편의성이 우수합니다.

실사용 아쉬운 점

아날로그 스틱 장력 조절 불가

Apex4처럼 아날로그 스틱 장력 조절 기능이 있었다면 7만원대에서 최상급 스펙이 되었을 것입니다. 물론 Apex4는 장력 기능 때문에 잔고장이 많았던 단점도 있었습니다.

갈림 방지 스티커 미제공

아날로그 스틱에 갈림 방지 처리가 되어 있지 않아, 별도 구매가 필요합니다. 기본 동봉되었다면 더 좋았을 것입니다.

아날로그 스틱 LED 부재

ABXY 버튼에만 LED가 있고 아날로그 스틱에는 LED가 없어 아쉽습니다. 투명 플레이트를 사용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LED를 적용했다면 데스크테리어 효과가 더 좋았을 것입니다. 충전 독에도 LED가 없는 점이 아쉽습니다.

충전 독 플라스틱 품질

게임패드 본체의 플라스틱 품질은 우수하지만, 충전 독의 플라스틱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느낌입니다.

그립감

현재도 그립감이 나쁘지는 않지만, 후면을 실리콘 마감 처리했다면 GP5 대비 차별성이 더욱 부각되었을 것입니다.

전용 앱 부재

매크로 설정을 위해 Fn키 조합으로 진행해야 해 다소 번거롭습니다. 전용 앱이나 소프트웨어가 지원된다면 설정이 훨씬 편리할 것입니다.

개인적인 제안

GP5와 GP7의 패키지를 크라프트지 느낌의 재생용지로 제작하면 친환경 이미지로 회사 브랜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의 과자 상자 같은 느낌보다는 친환경 소재 패키지가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종합 평가

제닉스 타이탄 GP7은 7만 9천원대 가격에 충전 독이 기본 포함되고, 다양한 플랫폼 호환성과 우수한 버튼감을 갖춘 가성비 게임패드입니다. 일주일 사용하면서 컨트롤이나 버튼 입력감에서 불편함은 없었으며, 고가 제품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다만 실리콘 마감, 전체 LED 적용, 전용 앱 지원 등 외형적·소프트웨어적 보완이 이루어진다면 더욱 경쟁력 있는 제품이 될 것입니다. 또한 단색 출시가 아닌 제닉스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독특한 색상 전개도 기대해봅니다.

컴퓨터 주변기기 전문 회사에서 게임패드 시장에 진출한 만큼, 사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모습이 보이며, 후발 주자로서의 가능성이 충분히 보입니다. 현재 가격대에서 충전 독이 포함된 무선 게임패드를 찾는다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제품입니다.

추후 한 달 사용 리뷰를 통해 장기 사용 시 발견되는 추가 장단점을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제품 사양 및 비교표


항목 GP5 GP7
출시 가격 69,900원
(출시 특가 49,900원)
79,000원
(출시 특가 59,000원)
색상 블랙 (반투명) 화이트
크기 미공개 155 x 102 x 65mm
무게 약 250g 250g ± 15g
배터리 1000mAh 1200mAh (설명서)
블루투스 미공개 5.3
폴링 레이트 1000Hz (2.4GHz)
250Hz (BT)
1000Hz (2.4GHz)
250Hz (BT)
연결 방식 2.4GHz 무선
블루투스
USB 유선
2.4GHz 무선
블루투스
USB 유선
호환 플랫폼 PC, 닌텐도 스위치
iOS, 안드로이드
PC, 닌텐도 스위치
iOS(13 이상), 안드로이드
조이스틱 홀 마그네틱 센서 홀 마그네틱
트리거 3단계 조절
(8/3~4/0.7mm)
3단계
터보 모드 3단계 속도 조절 지원
진동 4단계
(0/30/70/100%)
그립 5단계
트리거 4모드
RGB LED ABXY 버튼 링
(4단계 밝기)
ABXY 버튼
(4단계 밝기)
매크로 버튼 FNL, FNR + 백버튼 4개 M1, M2 (2개)
자이로센서 지원 지원
ABXY 배열 전환 미공개 지원
구성품 본품, USB 케이블, 충전 독
USB 리시버, D-Pad 교체 파츠 x2
설명서
본품, USB 케이블, 충전 독
USB 리시버, D-Pad 교체 파츠 x1
설명서
보증 기간 1년 1년

주요 차이점

GP7의 장점

  • 더 큰 배터리 용량: 1200mAh로 GP5(1000mAh) 대비 50% 더 큰 용량
  • 향상된 진동 시스템: 그립과 트리거 진동이 독립적으로 세분화됨
  • 블루투스 5.3: 최신 블루투스 버전 명시
  • ABXY 배열 전환: 엑스박스/닌텐도 스타일 변경 가능
  • 화이트 색상: 깔끔한 화이트 디자인

GP5의 장점

  • 더 많은 매크로 버튼: 백버튼 4개로 커스터마이징 유연성 향상
  • 더 저렴한 가격: 출시가 기준 약 1만 원 저렴
  • 컴팩트한 디자인: 반투명 블랙으로 게이밍 감성

두 제품 모두 홀 마그네틱 조이스틱, 3단계 트리거 조절, 충전 독 포함 등 핵심 기능은 동일하며, GP7은 배터리와 진동 시스템에서, GP5는 가격과 백버튼 수에서 각각 우위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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