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가토 Wave:3 마크 2 사용 후기 리뷰: 소폭 상승이 아닌 대폭 상승한 풀 업그레이드 버전

엘가토의 시그니처 마이크, 웨이브3 마크2(Wave:3 Mk2)를 들고 왔습니다. 엘가토에서 광고 협찬을 해주셨는데요. 자주 만나네요. 입사시켜주세요. 

웨이브3 마크2(Wave:3 Mk2)


마이크를 잘 모르는 입장에서도 사용해본 느낌은?

좋습니다. 엘가토라는 브랜드 이미지가 저에게는 스트림덱만으로 한정되어 있었는데, 이번에 써보니까 다르네요. 거기에 전작과는 다른 부분들이 많은데. 이건 살짝 바뀐게 아니라 갈아엎은 풀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USB 마이크, 왜 다들 엘가토를 찾을까요?

USB 마이크, 왜 다들 엘가토


요즘 스트리밍이나 유튜브 하시는 분들뿐만 아니라, 게임할 때 디스코드 음질에 신경 쓰는 분들도 정말 많아졌죠. 

사실 끝판왕 음질을 내려면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XLR 마이크까지 복잡하게 맞춰야 한다고 생각하시지만, USB 마이크의 진짜 매력은 '꽂으면 끝'이라는 간편함에 있거든요. 

엘가토 Wave:3 Mk2는 복잡한 장비 없이도 전문가급 소리를 뽑아주니까 크리에이터들에게는 이보다 편한 도구가 없습니다.

디자인은 뭐, 말해 뭐해? '데스크테리어'의 완성

디자인은 뭐, 말해 뭐해? '데스크테리어'의 완성

일단 딱 보면 참 예쁩니다. 

제가 이런 깔끔한 디자인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블랙 메탈 그릴에 전용 스탠드까지 딱 올려두면 책상 분위기가 확 삽니다. 

참고로 6월에는 화이트 모델도 나온다고 하니 '화이트 셋업' 하시는 분들은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직접 만져보고 감탄한 하드웨어 디테일
  • 똑똑한 멀티 다이얼: 다이얼 하나로 게인값부터 보이스튠, 볼륨 조절까지 4가지 기능을 돌려가며 쓸 수 있어요.
  • 센스 있는 터치 뮤트: 상단을 살짝 터치만 하면 소리가 차단됩니다. 딸깍거리는 소음 걱정이 없죠.
  • 직관적인 LED: 현재 상태가 화이트 LED로 바로바로 보여서 조작하기 정말 편합니다.
  • 무지연 모니터링: 후면 3.5mm 단자에 이어폰을 꽂으면 내 목소리를 딜레이 없이 생생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수음 테스트 결과 "와, 소리가 진짜 찰져요"

11

22

33


제가 쓰는 아이폰 17이랑 DJI 마이크랑 같이 놓고 비교를 해봤거든요? 

확실히 마이크 전문 장비는 다릅니다. 

이번에 '슈퍼 카디오이드' 패턴이 들어갔는데, 이게 수음 범위가 좁은 대신 정면 목소리를 아주 쫀득하게 잡아줍니다. 

제 작업실처럼 방음 처리가 안 된 방에서도 주변 소음은 싹 걸러주고 내 목소리만 또렷하게 들려주니까, 나중에 영상 편집할 때 음향 후처리할 일이 확 줄어듭니다. 

<실제 수음 테스트 결과는 유튜브 채널 확인해주세요.>

Wave:3 MK2, 뭐가 그렇게 좋아졌냐고요?

써보고 감동받은 핵심 포인트 4가지
  • 내장 팝 필터: 예전엔 파열음(P, B 소리) 때문에 팝 필터를 따로 달아야 했는데, 이제 마이크 안에 쏙 들어갔습니다.
  • 하드웨어 로우컷 필터: 저음역대 웅웅거리는 잡음을 마이크가 알아서 잡아줍니다. PC 성능을 안 잡아먹어서 더 좋고요.
  • 클립 가드(Clipguard): 갑자기 소리를 질러도 지지직거리는 노이즈 없이 시스템이 알아서 백업 신호로 돌려줍니다.
  • 오토 게인(Auto Gain): DSP 칩셋이 내 목소리 크기를 1초마다 체크해서 최적의 볼륨으로 맞춰줍니다. 진짜 똑똑하죠?

특히 세계적인 마이크 브랜드 루잇(Lewitt)과 협업했다는 게 성능으로 확 느껴집니다. 

이번에 처음 들어간 '보이스튠' 기능을 켜면 목소리가 훨씬 따뜻하고 부드럽게 들리는데, 라디오 DJ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하지만 제 목소리는 원래 따뜻한데, 보이스튠까지 더하면 굉장히 뜨겁겠군요.


보이스튠



웨이브 마이크 암 프로와의 꿀조합


웨이브 마이크 암 프로와의 꿀조합


이번에 로우 프로파일 방식의 '웨이브 마이크 암 프로'도 같이 써봤는데, 이거 물건입니다. 마이크를 아래쪽에 배치하니까 모니터 가리는 것도 없고 스크립트 보면서 녹음하기에 딱이더라고요. 

가스 스프링 덕분에 움직임도 엄청 부드럽고, 선도 마그네틱 커버로 깔끔하게 숨길 수 있어서 책상이 정말 깨끗해집니다.

마이크암이 있으면 분위기도 달라집니다. 데스크테리어에 전문성 한스푼 얹는 느낌이라서 내가 곧 마이크 전문가가 된 느낌이죠. 

솔직히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물론 다 좋을 순 없겠죠? 재질이 플라스틱이라 지문이 좀 잘 묻는 편이고, 다이얼의 미세한 유격은 가격대를 생각하면 살짝 아쉽습니다.  아 그리고 전체를 왜 스틸재질로 안했을까 싶네요. 굉장히 고급질텐데 말이죠. 가격에 비해서 아쉬운 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이크에 암까지 맞추려면 지갑이 좀 가벼워진다는 점도 고민이 되실 거예요.

총평: 엘가토 Wave:3 Mk2는 그냥 마이크 하나 사는 게 아니라, '나만의 1인 방송국 시스템'을 통째로 들이는 느낌입니다. 
다음 이전

ADS